첨성대는 다듬은 돌 362개를 27단으로 쌓아 만들었습니다. 이 숫자에는 여러 해석이 붙어 있지만, 만드는 쪽에서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다른 것입니다.
362개를 전부 모델링하면 파일이 무거워지고, 20cm로 줄이면 돌 하나의 폭이 3mm가 됩니다. 그 크기에서 이음매를 다 파면 표면이 지저분해집니다.
남긴 것과 지운 것
- 27단의 가로 경계선은 남겼습니다. 이 선이 첨성대의 실루엣을 만듭니다
- 중앙 창구도 남겼습니다. 뚫어야 속이 비어 있다는 것이 보입니다
- 돌 하나하나의 세로 이음매는 지우고 표면 요철로 대체했습니다
가로선만 남겨도 멀리서 보면 돌을 쌓은 것으로 읽힙니다. 사람의 눈이 층을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.
곡선을 직선으로 쌓는 일
첨성대의 옆선은 부드러운 곡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7개의 짧은 직선입니다. 모형에서도 곡면으로 매끈하게 만들지 않고 단마다 각을 남겼습니다.
가까이 보면 각지고, 한 발 물러서면 둥급니다. 원본이 그렇습니다.

